창밖으로 보이는 높고 파랗고 맑은 하늘이 우리를 유혹하는 계절입니다.
사무실에,집에 가만히 앉아서 밥먹기엔 날씨가 너무나 아름다워요.
이런날엔 도시락 싸들고 나가 아름다운 하늘 아래서 밥을 먹어줘야 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일회용 도시락 같은 것에 밥을 싸들고 나가 환경을 훼손 하는건품위있고 아름다운 우리에게 전혀 어울리는 행동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 품위있고 아름다운 우리를 위한 소소(小炤,작은 밝음) 도시락통이 있습니다.
오래된 느티나무를 정성껏 손질해 모양을 잡고 전통 옻칠을 해서 천연 항균,방부,방충 효과를 가진 가장 완벽한 도시락통 입니다.
두손으로 잡으면 손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딱 알맞은 모양새로 자리잡은 칸막이는 밥과 반찬을 예쁘게 담아 먹기 좋게 완벽한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같은 느티나무를 곱게 깍아 옻칠로 마무리해서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일품인 소소(小炤,작은 밝음) 젓가락을 함께 준비했습니다.
자 이제 도시락을 준비해 봅시다.
요란한 요리를 준비하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아름답고 청명한 날씨를 즐기기 위한 식사에 는 소박하고 품위있는 요리가 좋겠지요.
가을 햅쌀로 지은 고운 밥을 담고, 좋은 고기반찬 하나 밥위에 살포시 얹어 내고,
반찬통엔 파란나물반찬과 붉은 김치반찬을 알맞게 덜어 담으면 영양도 맛도 완벽한 도시락이 완성됩니다.
이제 도시락이 완성 되었으니 고운 젓가락과 함께 색이 고운 조각보 보자기로 감싸 들고 나가시면 됩니다.
높고 파란 하늘이 우리를 반겨줄 것입니다.
하늘이 잘 보이는 나무밑 의자에 앉아 도시락을 풀어 무릎위에 두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식사를 하세요.
만약, 곁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함께 도시락을 나눠먹는 행복도 같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