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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BRAND -

ARTIST, DESIGNER and BRAN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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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TITLE 이윤미 작가
  • 작성일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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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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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 무늬를 기본으로 하여 둥근 공 위에 놓는 자수공예. 색실공.

색실공은 1,300년 전 중국에서 한국과 일본에 전해진 전통공예입니다. 옛 전통공예로서의 색실공이 현재에 이르러 다양한 재료와 기하학의 접목으로 더욱 정교하고 다채로운 형태를 갖게 되었으며 놀이공과 민간신앙의 의미를 가진 전통 색실공에서 그 자체가 하나의 시각적 오브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도형의 형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도형의 교차와 반복에 의해 생겨나는 기하무늬의 무한한 가능성은 끝이 없으며 그 끝없는 끝이 색실공 속에 존재하고, 시작하였으나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첫 바늘땀의 시작점 또한 그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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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강나무 꽃 : 마른 가지를 부러뜨리면 댕강소리가 난다고 하여 댕강나무라고 합니다.
꽃무릇 : 본래 이름은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종 모양을 닮았다 하여 '석산화'라고 합니다. 꽃은 잎을, 잎은 꽃을 그리워한다는 꽃무릇,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는 것에서 비롯되었지만 선운사 꽃무릇에는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동백꽃 : 동백처럼 오래 살고 동백의 푸르름처럼 변하지 않으며 영화로움을 바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신성과 번영을 상징하는 길상의 나무로 취급되었습니다.
국화 : 예로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에 비겼으며, 의를 지켜 꺾이지 않는 선비정신과 일치합니다.
아사노하(삼나무잎) : 기하학적 문양의 일종. 수평,수직,사선의 조합이 여성방향으로 전개하는 문양으로 문살에 많이 이용합니다.
전통자수기법의 마엽수(삼나무 잎모양처럼 엮어나간 연속무늬의 기법)와 동일한 문양으로 구(球)를 분할하는 방법에 따라 4등분,10등분,12등분의 여러 문양을 만들어 냅니다.
태왁 : 제주도에서는 태왁박새기라고도 부릅니다. 태왁은 해녀가 수면에서 몸을 의지하거나 헤엄쳐 이동할 때 사용하는 부유(浮游)도구입니다.
망사리는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넣어두는 그물망으로 ‘태왁’에 매달아 한 세트가 됩니다. 제주도에서는 시집오는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태왁과 망사리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청나비 : 오각형 열두 개로 이루어진 정십이면체를 기본으로 합니다.
오각형과 능형이 반복, 확장 하며 만들어낸 꽃과 나비문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나비는 봄에 나타나기 때문에 소원성취와 입춘대길을 상징 합니다. 장자의 호접몽 설화에서는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상징하는 동물이었으며, 만물이 회생하는 봄날에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짝을 찾아가는 나비는 자유연애와 미호(美好), 행복의 상징이기도 하였습니다. 나비문양은 부부의 금슬이 좋음을 상징하며 다산, 번창, 행운, 길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미  : 오각형 열두개로 이루어진 정십이면체를 기본으로 합니다. 각각의 오각형에 장미꽃을 수놓아 총 열 두 송이의 장미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미는 고대부터 미와 사랑, 기쁨과 청춘의 상징이었습니다. 은은한 분홍 계열의 색감은 봄을 연상하게 합니다.
라넌큘러스 : 10등분, 12등분을 기본으로 합니다. 아주 작은 오각형에서 시작하여 확장, 회전, 반복을 거치며 문양을 만들어 냅니다. 수겹의 라넌큘러스 꽃잎처럼, 이 공 또한 이전 단계에서 놓인 실의 가닥을 덮어가며 더디고, 느리게 겹겹의 꽃잎을 보여줍니다.
십이동백 : 오각형 열두 개로 이루어진 정십이면체를 기본으로 합니다. 각각의 오각형에 동백꽃을 수놓아 총 열 두 송이의 동백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동백은 신성과 번영을 상징하는 길상(吉祥)의 나무로 취급되었습니다. 남쪽지방에서는 혼례식의 초례상에 송죽 대신에 동백나무가 꽂히기도 하였는데, 이것은 초례상 위에 놓인 진녹색의 동백 나뭇가지에는 동백처럼 오래 살고, 동백의 푸름처럼 변하지 않으며 영화로움을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스윌(Swirl) : 12개의 오각형과 20개의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삼십이면체를 기본으로 합니다. 각각의 오각형과 육각형에 놓인 스월 패턴은 서로 연결되어 그 경계가 모호하여 지고, 직선으로 놓인 실들의 색상과 각도변화에 따라 휘어 감기는 듯 한 소용돌이 문양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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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경력
2013 이윤미 색실공 展
2013 공예트렌드페어 창작공방관 - 복(福)을 감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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