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를 표현한다. 김지아나
예술과 일상,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전통 도자의 맥을 이으면서 현대화를 시도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식기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녀의 작업 방식은 복제제작이 가능한 방법인 석고몰드(mold)로 기본 원형을 만들고 이장주입으로 떠내진 결과적인 형태들은 같은 원형에서 나왔지만 전혀 다른 모습들을 지니도록 제작된 것입니다. 그것은 곧 김지아나가 성형 혹은 소성하는 과정에서 마치 액체의 방울이 튀어 오르는 듯 한 흔적들을 그대로 떠내거나, 가마 속에서 일어나는 우연적 변화의 요인들조차도 그대로 살려 작품에 도입하는 방식에서 연유하고 있습니다. 흙에서 시작되어 시간과 빛이 빚어내는 미학 세계의 진정성이라 여겨지는 조형예술을 주로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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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막걸리잔 : 고려청자의 색을 재현해 전통적인 색상을 살린 막걸리잔은 크기에 따라 남자잔과 여자잔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유약의 발림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여 시각적인 효과를 주었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의 묵직함이 좋은 잔입니다.
파스텔컵 : 파스텔 톤의 매트한 유약은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 섬세함과 따뜻함을 담아내어 깊이를 더합니다. 유약들의 은은한 색조로 인해 평온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용량, 무게, 그립감까지 고려하여 만든 얇은 도자기컵은 입술에 닿는 느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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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및 수상경력
개인전, 단체전 다수
2013 생활도자기획전, 반달미술관
2011 ‘빛무리’ 개인전, 환기미술관
2010 세계등축제,서울 청계광장
2009 대상, 2009 한국정예작가대상
2009 LG휘센의 에어컨 디자인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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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장
북촌미술관
한국세라믹 기술원(KICET)
한국도자재단
학교법인 학산학원 국제교류센터
Taipei Country Yingge Ceramics Museum, 대만
Shanghai Wison Art Center, 중국
